제주여민회의 3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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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꽃피는 봄날에 3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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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민회는 지금,
제주여민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제주도민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해 계속해서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꽃들이 만개하는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는 지금, 회원 여러분도 답답한 마음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레터 3월호는 <제주여성> 봄호 여민칼럼에 실은 정은숙 대표의 글 일부를 공유하며 시작합니다.
# [두려움의 정체와 후기파시즘 사회, 그리고 페미니스트 전략] 중에서
"우리는 윤석열 파면 이후 수많은 윤석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민주주의로 포장한 파시즘이 아니라 민주주의답게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페미니즘이 중심축인 성평등 민주주의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성평등이 단순한 하나의 정책과제가 아니라, 권력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으로, 민주주의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전환의 원칙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헌법에 담고, 개헌을 통해 대전환을 위한 전면적 법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 시민 참여형 정치모델을 도입하고, 국회와 행정부에 성별동수제를 도입하고, 돌봄 공공성을 강화하고,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민주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탄핵 이후의 대선 국면에서 우리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페미니즘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12.3 계엄 이후 응원봉을 들고, 남태령을 넘으며 온 겨울을 광장에서 보낸 우리는 봄을 맞는 지금도 광장에 서 있다. 민주주의를 향한 이 싸움에서 여성들이 만들어 낸 변화를 기억해야 한다. 파시즘을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성평등민주주의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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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민회 여민학교 (열린괄호)교실
제주여민회 회원이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소소한 열린 강좌 프로그램, <여민학교 (열린괄호)교실>을 작년에 이어 2025년에도 진행합니다.^^ 시국이 어지러운 와중이지만 그럼에도 소소하게 모여 마음을 풀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첫 강좌로는 (정보화)교실 -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PPT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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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민회 회원지도를 소개합니다.
회원 지도를 통해 회원님의 공간(식당, 카페, 책방, 학원 등)을 소개하고 홍보해 보세요. 제주여민회 회원이시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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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이 끝나고 난 뒤~
시공이 끝난 후, 드디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된 활동가의 기쁨을 먼저 전하며! 그동안에 새단장 프로젝트 소식을 전합니다.^^ 화장실 공사와 페인트, 문 교체와 붙박이장 설치, 그리고 커튼 설치까지! 업체에 맡긴 시공은 전부 끝이 났습니다. 짝짝짝. 다음으로 새단장TF는 함께 먼지 가득한 사무실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을 차근차근 해냈습니다. 또한 강하린 회원께서 빔프로젝트 전기 연결 작업과 천장 몰딩을 작업해주셨습니다. 이제 회원들께서 포근한 회원 소모임을 운영할 수 있는 회원소모임방을 꾸미는 것이 남아있는데요. 멋진 공간을 만들어 짜잔- 하고 집들이를 열어 공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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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응력 향상 훈련 – 표선 편 이모저모
읍면 지역 여성들이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일상대응력 향상 훈련’ 표선 편을 마쳤습니다! 2월부터 3월 말까지, 총 7주 간 이어진 이번 교육은 총 9명의 여성들이 함께 했습니다.
또, 시골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젠더폭력 상황에서 나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서로를 확인하고, 대화 나누고, 용기를 북돋는 일시적 커뮤니티이기도 했는데요. 표선 지역은 특히 IB 교육 정책으로 이주-양육자들이 많은 곳으로, 여성으로서 또 양육자로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고 회고를 진행했어요. “경계 침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의 욕구, 컨디션, 대응 가능 환경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뿌듯했어요. 우리, 더 나답게 대응하며 살아가요.
2025년 7월까지 이어지는 제주 읍면동 지역 여성을 위한 일상 대응력 향상 훈련은 5월 경 다시 시작합니다! :)
- 이 프로그램은 <한국여성재단>에서 주최하고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가 주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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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첫 번째 핫앤쿨 이슈바로보기 기획회의
3월 21일 금요일, 성평등교육센터 2차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요. 이번 회의는 전문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HOT&COOL 이슈바로보기> 기획을 위해 모였습니다. 새로운 위원 두 분과 함께한 첫 회의이니만큼 모두가 따뜻하게 소개를 나누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강의를 만들어갈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요. 곧 다가올 첫 번째 <HOT&COOL 이슈바로보기>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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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출판위원회 큰모임 <제주여성> 다시 읽기
제주여민회 홍보출판위원회에서는 올해 매월 한 차례 만나 <제주여성> 발간 기획 외에 친교를 나누는 소모임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큰모임'. 이 모임에서는 <제주여성> 창간호부터 차례대로 낭독하면서 제주여민회가 걸어온 길과 제주여성들의 삶의 변화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지난 3월 6일(목) 오후 1~3시 시내 공유공간에서 진행된 첫 모임에서는 창간호와 2호를 함께 읽었습니다.
2025년 <제주여성> 봄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中 _조미란(홍보출판 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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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성평등마을사업단 워크숍
지난 3월 19일(수), 성평등마을사업단은 제주YWCA에서 사업단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사업추진단으로 활동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김연순 선생님께 <참여식학습방법론> 강의를 청해들었습니다. 2024년 사업단 활동에 있어 마을별 성평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사업단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어 진행한 워크숍이었는데요!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 위원님들께서도 함께하면서 더욱 열정 가득한 워크숍 현장이었습니다. 참여식학습방법론이 왜 필요한지, 강사의 자세, 아이스브레이킹의 다양한 방법, 강의 도입단계에 시도될 방법과 토론을 풍성하게 하는 방법을 마을사업을 주제로 직접 참여해보며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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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제주3‧8여성대회준비모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117주년을 기념하여 제주에서는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주지역 여성대회“광장의 페미니스트, 있(잇)는-있(이)어왔던-있(이)어야할”을 개최하였습니다. 2025 제주3‧8여성대회 준비모임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는 제주시청의 광장을 확장하여 여성과 폭력, 노동, 이주, 장애, 평화, 광장의 연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장의 오늘을 마주보고, 광장의 과거를 함께 짚어보았으며, 앞으로 도래할 광장의 미래를 함께 그렸습니다.
이후 우리는 성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장애, 연령,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올바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광장을, 광장의 정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또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무지갯빛 구호를 외치며 제주시청의 광장으로 행진하였습니다.
💟우리는 폭력없는 안전한일상을살고싶다, 성평등추진체계 강화하여 여성폭력 없는사회를만들자! 💟우리는 차별없는 평등한 노동을 원한다, 성별에 관계없이 동일노동에 따른 동일임금을 책정하라! 💟우리는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국적·이주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권을 보장하라! 💟우리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꿈꾼다, 여성장애인의 삶을 위한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라! 💟우리는 전쟁과 군사주의에 반대한다, 생명과 평화의 언어를 확장하자! 💟우리는 의제를 넘나드는 광장의 뜨거운 연대를 기억한다, 다시만날 세계를 함께 만들자! 💟우리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지금당장 제정하라!
# 2025년 제주3‧8여성대회 슬로건
“광장의 페미니스트, 있(잇)는-있(이)어왔던-있(이)어야할”
지금 여기 광장에 “있는”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있어왔던” 우리의 외침은 “있어야 할” 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이 슬로건은 “잇는, 이어왔던, 이어야 할”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고’, 연대를 ‘이어가며’, 미래를 향해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제주에서 광장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공간에서 페미니스트의 연대는 존재하고 존재해왔으며 언제나 존재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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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수괴 윤석열 헌재 즉각 파면 촉구 시국농성 - 낭독모임
제주시청 시국농성장 시민참여 프로그램, 『황해문화』 2025년 봄호 낭독모임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집회템을 공유하며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였구요! 현태님이 멋진 기타연주와 함께 '광야에서'를 노래했습니다. 참여자들도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바로 『황해문화』 2025년 봄호 낭독을 진행했습니다. 낭독한 글들 중에 밑줄친 문장을 공유드립니다.
"광장의 민중은 언제나 옳고, 희망은 여기에 있다." p163
"흩어지지 말자. 퇴진 광장이 닫히더라도 현장으로 돌아가 연대를 조직하고, 삶을 나누며, 평등을 질서로 하는 우리의 공동체를 조직하자. 그 수가 적고, 시작이 외로울지 몰라도, 차근차근 해나가면 우리가 '자유마을'보다는 잘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광장에서 내가 배운 새로운 대안이고 전망이다. " p125
"윤석열 퇴진 집회를 통해 소수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소수자들 간 뜨겁게 연대하는 장면들은 우리의 삶들에 이미 깊숙이 스며들어 있기에 그 가능성은 아주 가까이에서 열릴 것이다." p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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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4‧3 추념일 맞이 제2공항 반대 인간 띠잇기를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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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제주여민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로 134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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